김종민  홍보기획 과장

늘 손에 닿는 것에 기대려 했지만

결국 위안을 얻는 곳은 손닿지 않는 무엇이었다.

누구는 인생을 초콜릿 상자에 비유했지만, 좀 더 너른 곳에 그것이 있길 바란다.

그저 작은 상자 속에서 골라지는 것이라면, 지레 속단하고 지칠지도 모르니까.

감히 기대하지 못할 곳에 내 그림자가 있을 거라 믿고 싶다.

그래야, 계속 집을 나서는 사람이 될 테니.


김종민  antler7@maum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