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준  이사

한여름의 지리산, 아다찌 미쯔루의 <H2>,


선택의 순간마다 크나큰 도움을 준 몇 권의 책, 

체 게바라의 (책 말고) T셔츠, 하프 마라톤대회의 완주메달 몇 개, 

기능을 10%밖에 활용 못하고 있는 고가의 캠코더와 디카, 

친구 몇 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동생, 

기어코 집 안으로 안 들어오시고 반찬 꾸러미를 건네고 돌아서시던 장모님의 뒷모습, 

스스로 여우인 줄 알지만 곰을 못 벗어나는 조국(?)과도 같은 아내 김씨... 

그리 길지 않은 삶 속에서, 나를 빛내어준 소중한 것들, 그리고 사람들... 

더 많은 인연으로, 값있고 빛나게 될 내 청춘에 건배!!



권혁준 marketer@maum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