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림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첫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두 번째 시집 『세기말 블루스』를 낸 지 7년이 흘렀다.

그동안 시작 메모를 하면서 혼자 보기 아까운 사진과 미술작품 등을 선보인 영상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과 『희망의 누드』『슬픔도 오리지널이 있다』를 냈다.

사진산문집 『빵은 유쾌하다』, 박물관 기행산문집 『시간창고로 가는 길』,

현대미술에세이『너무나 매혹적인 현대미술』을 냈다.

『블루데이 북』『디어 맘』『인생의 의미』『러브 댓 독』 등의 책을 옮겼다.

파란만장한 가족사 속에서 문학적 자양분을 흡수했으며,

영화광이신 어머니 덕에 영화를 부식으로 먹고 자랐다.

젊을 때 시 쓰던 아버지와 책이 많이 꽂혀 있던 책장이 내 추억의 대들보가 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사진을 찍으며 광합성을 해선지 전보다 건강해졌고, 성격도 밝아졌다.

아프신 어머니에게 이북 외가식구와 상봉시켜드리는 일,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갖는 것이 최대의 꿈이다.


마음산책 저서 『시간창고로 가는 길』 『당신이라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