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라임 키숀  Ephraim Kishon

1924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은행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예술사와 조각을 공부했고,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헝가리, 구소련 등지의 강제수용소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1949년 가족들과 함께 헝가리를 탈출하여 이스라엘로 망명하였으며,

2년 동안 키부츠에서 금속공으로 일했다.

그후 텔아비브로 이주하여 석간신문 《마아리브》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면서

풍자 작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키숀의 풍자적 작품들은 프리드리히 토르베르크의 번역을 통해 독일어권에서부터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들은 37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4천 3백만여 권 정도가 팔려나갔다.

이로써 그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성공한 작가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풍자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1974년 이스라엘 최고의 문학상인 <야콥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노벨 문학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개를 위한 스테이크』『파카소의 달콤한 복수』『미안하지만 우리가 이겼어』

『가족』등의 풍자 작품들과『법정 친구들』『신분증』등의 희곡이 있다.

2005년 스위스 아펜첼에서 8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마음산책  『개를 위한 스테이크』  『행운아 54』  『피카소의 달콤한 복수』